제목:

오늘(5월 10일) 광주에 장대비가 오는 가운데 광주 5개구 의소대 대원과 직원들이 광주 5·18 묘지를 찾아 주변 정리 정돈 및 비석을 닦아주기 위해 묘지를 방문했다.
5·18이 36년이 되었어도 5월이 되면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가신 영령들을 잊을 수 없다.
다음 주에 전야제를 시작해 크고 작은 행사를 하지만, 당일 18일은 망월동 국립묘지에는 또다시 눈물바다가 될 것이다.
북구의 소대 봉사자인 이순희 씨는 비석을 어루만지면서 "그때 당시 광주에 살지 않았지만, 오늘 여기에 와서 이렇게나마 봉사를 하게 돼 뜻깊고,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한편으론 슬픈 달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분들의 뜻을 받들어 건강한 나라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다시 한 번 그분들을 위해 고개를 숙여 명복을 비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