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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우도, 7일‘가고 싶은 섬’첫 문 열어
  • 장병기
  • 등록 2016-05-07 19: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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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 섬 추진위원․자문위원․주민 등 참여 속 ‘가우도 여는 날’ 성황

전라남도는 7일 ‘가고 싶은 섬’ 강진 가우도에서 이낙연 도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8개 섬 추진위원, 자문위원, 방문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우도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대상 8곳 가운데 처음이다.


이날 ‘가고 싶은 섬’ 사업이 추진되는 8개 섬의 추진위원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첫 배를 타고 행사에 참석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특히 꼬막, 다시마 채취 등으로 바쁜 보성 장도와 고흥 연홍도 주민들도 참석했다.


가우도 주민들은 손님맞이 행사로 ‘내 나이가 어때서’ 음악에 맞춰 한바탕 즐거운 춤 공연을 선보이며 방문객에게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처음 문을 연 마을식당은 어구 보관창고로 방치되고 있던 마을 공동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섬 주민들이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소득원이다. 싱싱한 수산물로 차린 ‘가우도 섬 밥상’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여행자들의 편리한 간식거리인 황가오리 빵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가우도에는 또 육지와 이어진 출렁다리와 함께 ‘함께해(海)길’ 해안 산책길이 있다. ‘함께해길’에선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천혜의 낚시터인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은 전국 낚시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다음달 준공 예정인 청자조형 전망탑과 공중하강체험시설까지 개장되면 가우도는 가족단위 관광뿐만 아니라 짜릿한 스릴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실공히 강진 관광의 첫 번째 방문지가 될 전망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가고 싶은 섬 중에서 가우도가 제1호로 여는날 행사를 하게 된 것은 주민들의 지혜와 강진군 역량이 모아진 결과”라며 “가우도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과 강진군이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남도에서는 가고 싶은 섬 사업을 더욱 힘 있게 열정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우도 주민들은 청자도자기에 ‘‘가고 싶은 섬’ 참 고맙습니다. 오순도순 따숩게 잘 살겠습니다’란 문구를 새긴 감사패를 이낙연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가우도는 지난해 2월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후 43만 2천 명이 방문해 전년(17만 6천 330명)보다 2.5배나 늘었고, 올 들어서도 4월까지 20만 1천 명이 찾는 등 강진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덩달아 주변 관광지에도 방문객이 늘었다. 강진 청자박물관은 지난해 12만 5천 명이 방문해 전년(9만 5천 명)보다 30% 늘었고, 청자 판매량은 38억 원으로 전년(31억 원)보다 23% 늘었으며, 마량놀토수산시장도 매주 대박을 터트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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