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리에 위치한 광지원 초등학교(교장 이유순)에서는 독서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한 “세계 책의 날”를 맞아 매년 4월25일∼5월8일까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세계 책의 날”은 지난 1995년 유네스코에서 4월 23일 정한 날로 책을 사는 사람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에서 유래됐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광지원 초교는 첫 번째 목표를 시작으로 행사기간 중에는 대출권수를 학생당 3권에서 5권으로 늘려 대출을 독려하고 봄 단기방학기간(5.1~5.8)은 가정에서 책과 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두 번째 미션은 행사 중 종이우유 팩을 이용하여 ‘친구에게 책 추천하기’ 활동과 본인이 읽은 책 중 기억에 남은 책을 자신의 뒷 번호에게 추천하는 것으로 평소에 우유를 마시고 난 팩을 재활용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세 번째 목적은 동시외우기로 이천시의 모 초등학교 명예 사서분들의 22작품을 대여하여 전시하고 스스로 시를 선택하여 암송하는 자율참여 활동이다. 특히 이 행사는 덤으로 참여하는 활동이 추가되는데 전시된 시에 자작곡을 붙여 노래 부르기를 하고 있다.
네 번째 미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정(가족)과 관련된 책표지 따라 그리기, 독서 감상문(저학년: 감상화)을 제출해야 한다. 이 활동을 포함하여 봄 단기방학기간(5.1~5.8)동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안내 했으며 제출은 봄 단기방학이 끝난 5.9(월) 14:00까지 학교 도서실로 제출하면 된다.
다섯 번째 목표는 책 주인공과 사진 찍기로 12작품의 책표지를 이용하여 주인공과 사진 찍기를 하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기 때문에 학생들 표정 또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 모든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명예사서 8명과 도서부원 14명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교장, 교감선생도 세 번째 미션(동시 암송)에 투입되어 학생들의 종알거림과 활기찬 끼를 보듬어 안아 주시기도 했다. 또한 다섯 번째 미션 책 주인공과 사진 찍기에 동참하여 전교생에게 큰 웃음을 선물해 주기도 했다.
이 행사를 진행하는 사서 김성아 선생은 “광지원 초등학교 꿈자람 터가 늘 가고 싶은 곳, 꿈속에서 자주 만나는 책 놀이터였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미션 당 1일 1회 참여 가능하고 준비한 상품이 소진 될 때까지 여러 번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장은 “학교도서관을 지성의 놀이터로 제공하기 위해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매월 제공하여 다양한 문화행사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즐거움과 심미감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