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8일(목) 저녁 7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이방인의 편견 없는 시선으로 서울과 인근 지역의 건축물을 담아낸 ‘서울 속 건축’ 저자 울프 마이어 강연회가 개최된다.
울프 마이어는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건축 전문 작가이자 비평가, 교육자로, 2015년 ‘서울 속 건축’ (안그라픽스) 을 한국에서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급속도로 성장해 경제·문화 도시로 활짝 피어난 ‘서울의 건축 100년’을 이야기한다.
‘서울 속 건축’은 서울과 인근 지역의 건축물 216개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서울 건축물 아카이브이자 건축으로 보는 서울 안내서이다. 독특한 점은 이 책의 지은이 울프 마이어가 독일인이라는 것으로, 건축 전문 작가이자 비평가, 교육자인 지은이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이방인’의 입장에서 서울의 건축을 이야기한다. 서울 건축물을 통해 보는 서울이라는 도시는 어떤지, 또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건축뿐 아니라 도시까지 보는 이국의 눈을 얻는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의 건축은 전례 없이 세계 곳곳에서 큰 관심을 받아온 가운데 한국의 수도 서울을 무대로 도심 속에서 마주하는 매력적인 건축물을 소개하고 이야기 나누는 이번 자리에 건축 분야 종사자 및 건축·도시·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그라픽스가 주관하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안그라픽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중이며 잔여좌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접수 참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