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26일 오후 3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개최한다.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안) 공청회는 광주시가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수립하는 5년 단위 중기계획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그들의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가, 관련 단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공청회는 기본계획(안)에 대한 광주시 관계자의 설명과 전문가 및 활동가의 친화도시 조성방안 토론이 열리며,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광주광역시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에 따라 공청회를 거쳐 기본계획(안)이 수립되면,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추진 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안)은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권리를 존중 받는 광주공동체’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3개 영역, 12개 중점 과제와 52개의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 기본계획(안)의 핵심과제로는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운영, 시립청소년삶디자인센터 조성‧운영, 학교 밖 청소년 작업장 개설 지원, 청소년 문화카페 운영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 청소년 전용 놀이공간 조성, 어린이‧청소년 꿈의 공원 조성(광산구 원당산공원), 어린이‧청소년 영향평가 지표 개발 등을 관련 부서와 협업하여 중점적 추진하는 등 연차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은 어린이․청소년의 발달주기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여가, 문화, 교육, 보육, 건강, 복지, 체육, 안전, 노동 등 영역을 포괄하며,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시․교육청․경찰청․민이 상호 협력해 과제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