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그래, 그런거야’ 서지혜와 윤소이가 흐드러지는 벚꽃 아래 모델 자태를 뽐내며 ‘아련 화보’를 완성시켰다.
서지혜와 윤소이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결혼 두 달 만에 남편을 잃고 시아버지와 5년째 살고 있는 입시학원 영어강사 이지선 역, 지선의 사촌 시누이면서 패션지 에디터 출신 전업주부 유세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윤소이는 극중 남편 김영훈(현우 역)이 가진 비밀로 충격에 휩싸인 후 가족 누구에게도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을 서지혜에게 고백하는가 하면, 서지혜는 윤소이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네는 등 친구 같은 올케-시누이 사이를 드러냈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서지혜와 윤소이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21회 방송분에서 새 하얀 벚꽃비가 내리는 공원을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모습을 담아낸다. 나뭇가지가 안 보일 정도로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과 바람결에 떨어져 내린 꽃잎이 온통 새 하얀 세상을 만들어낸 가운데, 꽃보다 더욱 해사한 두 여인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화보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고 있는 것.
서지혜와 윤소이의 ‘아련 벚꽃 화보’ 촬영은 지난 15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서지혜와 윤소이는 만개한 벚꽃을 보며 “정말 오래간만에 이렇게 예쁜 벚꽃을 구경한다”며 연신 밝은 미소를 보였던 상태. 두 배우는 흩날리는 벚꽃 아래 상기된 표정으로 리허설을 진행,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촬영에서 서지혜와 윤소이는 때론 화사하게 웃으며, 또 때로는 아픈 추억을 되새기듯 아련한 표정을 지으며 연기에 몰입, 단 한 차례의 NG도 없이 촬영을 마쳤다. 또한 촬영 중간 두 배우는 휴대폰을 꺼내 벚꽃 사진을 찍는 등 봄 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는 완벽한 촬영지를 찾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앞서 촬영지로 점 찍어뒀던 파주의 한 공원에 벚꽃이 만개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부랴부랴 촬영 후보지 중 한 곳이었던 일산 호수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던 것. 이어 만개한 벚꽃과 바닥에 카펫처럼 깔린 꽃잎들, 그리고 바람이 불 때마다 떨어져 내리는 꽃비를 바라보며 “바로 여기”라고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촬영지를 옮기는 수고가 있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명장면이 담겼다. 제작진 사이에서는 ‘가장 완벽한 벚꽃엔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며 “봄날을 수놓을 장면을 본 방송에서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