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24일(현지시간) 지난 2011~2013년 사이 미국 금융기관 수십 곳과 뉴욕 외각의 댐 전산망을 해킹한 혐의로 이란인 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은 이란 정부를 위해 일한 이란 컴퓨터 회사 소속이며, 미국 인프라에 침입해 금융시스템을 혼란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최소 46개의 금용 기관을 공격해 수천만 달려의 손해를 발생 시켰다고 밝혔다.
린치 법무장관은 "미국의 자유 온라인 시장에 흠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우리의 경제 안녕과 세계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위협했다."고 말했다.
이란 해커들은 뉴욕 외각에 있는 보우먼 댐에도 해킹을 시도해 내부 자료를 열람했지만 시설 통제는 수동으로 이루어져 시설 통제 권한은 탈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린치 법무장관은 "사이버 범죄자가 언제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형사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Audio:PART MUTE WITH ENGLISH SPEECH
Locations:WASHINGTON, D.C., UNITED STATES/
Source:RESTRICTED POOL/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Revision:1
Topic: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6:newsml_WD4AAILO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