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극심한 불황으로 안정된 직업이 최고의 일자리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고용 안정성이 높고 연금으로 노후 대비에도 유리한 공무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실제로 대학생 및 구직자 10명 중 8명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대학생, 구직자 1,524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을 조사한 결과, 77%가 ‘있다’라고 답했다.
대학생의 경우는 무려 83%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준비하려는 이유로는 ‘안정된 직업을 갖고 싶어서’(77%, 복수응답)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취업난이 심해서’(38.5%), ‘공무원 연금 등 노후가 보장되어서’(33.3%), ‘스펙 등 자격제한이 엄격하지 않아서’(23.2%), ‘응시 연령 제한이 없어서’(17.1%), ‘뚜렷한 적성을 찾지 못해서’(16.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공무원 시험 합격을 일반 기업체 취업과 비교해보면, ‘공무원 시험이 더 어렵다’는 응답이 36.9%로 ‘일반 기업 취직이 더 어렵다’(13.8%)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실제로 41.9%는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는 4월에 시험을 앞둔 ‘9급’(73.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7급’(18.3%), ‘경찰직’(8.8%), ‘기능직(10급)’(6.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시험 준비는 ‘온라인 강의’로 한다는 응답이 54.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외에 ‘독학’(32.9%), ‘사설 학원’(10.3%) 등을 통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한 기간은 52.3%가 ‘6개월 미만’이라고 답했고, 이어 ‘6개월~1년 미만’(18.5%), ‘3년 이상’(9.1%), ‘1년~1년 6개월 미만’(8.3%) 등의 순이었다.
수험 비용은 월 평균 29만 9천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10만원 미만’(25.4%), ‘10~20만원 미만’(24.1%), ‘20~30만원 미만’(16%), ‘30~40만원 미만’(10%)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96.1%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불안감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합격을 자신할 수 없을 때’(62.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진다고 할 때’(45.1%), ‘실력이 느는 건지 알 수 없을 때’(43.8%), ‘주위의 취업 성공 소식을 들을 때’(30%), ‘탈락 시 사기업 취업마저 불안할 때’(30%) 등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