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을 체납하는 개인과 사업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체납 사업장 수가 지난 2005년 22만 3천 곳에서 올해 7월 현재 30만 4천 곳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체납금액도 2005년 1조 3백여억 원에서 올해 1조 2천8백여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지역가입자의 경우 납부 대상자 가운데 34%인 132만여 명이 1년 이상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전체 지역 가입 대상자 가운데 약 57%에 달하는 504만여 명이 일정한 소득이 없어 납부 대상에서 제외된 납부 예외자로 나타났다.납부 예외자와 체납자를 합하면 전체 지역가입자의 72%가량인 637만 4천여 명이 노후에 국민연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연금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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