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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평화적 핵이용 한 · 미 이견 없다"
  • 김철원
  • 등록 2005-08-22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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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 외교, "김 위원장 전략적 결정한 듯…6자회담 실질적 합의 낙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CNN에 출연, 북핵문제 등에 대한 한국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대한 한미 양국간 입장엔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on the same page), 김정일 위원장이 핵문제 해결에 대한 전략적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핵 해법을 조율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반 장관은 이날 CNN방송과 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6자회담에서의 실질적 합의에 대해 어느 정도 낙관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특히 한미간의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 허용여부’와 관련해서 “북한이 모든 핵을 폐기하고 핵비확산조약(NPT)에 복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든 보장조치를 이행함으로써 신뢰가 회복된다는 것을 전제로 북한에 핵이용 가능성이 부여돼야 한다는 것이 한국측의 입장”이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 한미간 관점이 차이는 있지만 이것을 이견이라고까지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현재로서 6자회담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핵폐기 범위이며 평화적 핵 이용권 문제는 그 다음이야기”라며 “북한이 모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한다는 핵폐기 범위에 대한 한미간에 일치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평화협정문제에 대해 반 장관은 “핵문제가 풀린 이후에 관련국들끼지 적절한 포럼을 만들어 논의할 사안”이라며 “6자회담에서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논의하기는 힘들며 북한도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말했다. 남측이 제의한 전력공급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반 장관은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지난번 백남순 북한 외무성 장관, 이번에 서울에 온 북측 대표단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 장관은 이날 CNN과의 회견을 시작으로 22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자관보와 마이클 그린 국가안보회의 선임보좌관 등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어 존 네그로폰테 국가정보원장과 짐 리치 하원 아태소위원장을 면담한다. 23일에는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면담하고 오후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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