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이 오는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31차 유엔 인권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다음 달 1일 연설할 예정이다.
유엔 인권이사회 관계자는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이 인권이사회 고위급 패널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연락해왔다"며" 리 외무상은 지난해 인권이사회에도 참석해 이번 회의에 참석하면 두 번째"라고 말했다.
지난해 회의에서 리수용 외무상은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 최종 보고서는 탈북자들의 허위 증언을 근거로 한 것이어서 무효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29일 오전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지만, 아직 최종 확정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