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앱애니, 2015년 전세계 및 국가별 모바일 앱 트렌드 결산 발표
  • 김만석
  • 등록 2016-01-22 10:17:33

기사수정
  • 전세계적으로 데이트, 택시, 미디어 스트리밍 앱에 대한 수요 증가

세계 최대의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App Annie, www.appannie.com)는 2015년 전세계 및 국가별 모바일 앱 트렌드를 분석한 ‘2015 Retrospective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앱 플랫폼과 시장의 변화, 앱 수익화 트렌드, 모바일 게임 트렌드 및 국가별 상위 앱과 기업 순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앱애니의 2015년 Retrospectiv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세계 앱 시장 국가별 순위에서 Google Play 매출 기준 3위, 다운로드 기준 8위, iOS 매출 기준 8위를 기록했다.


2015년 앱 수익화 측면에서 앱애니가 분석한 주요 특징은 ▲데이트 앱의 수익화 ▲미디어 스트리밍과 콘텐츠 시장의 성장 ▲카쉐어링과 택시 앱 열풍을 들 수 있다. 국내 앱 시장도 비슷한 특징들을 보이고 있다. 2015년 국내 전체 앱 매출 순위 10위 권 내에는 ‘정오의 데이트’, ‘이음’, ‘아만다’가 각각 5위, 6위, 8위로 포함되어 있어 국내에서의 데이트 앱의 시장성을 증명했다.


또한 비디오 및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미디어 스트리밍 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음악 스트리밍 앱 ‘멜론’과 ‘벅스’가 각각 4위, 7위, 동영상 스트리밍 앱 ‘푹(pooq)’이 10위를 차지하며 국내 전체 앱 매출 순위 10위 권 내에 들었다. ‘카카오 택시’는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 9위에 오르면서 전세계적으로 경이로운 성장세를 보였던 카쉐어링과 택시 앱 열풍이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은 2015년 앱 매출 및 다운로드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한편, 2015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매출 상위 10위권 모바일 게임 중 절반을 액션 RPG 게임이 차지하며 한 해 동안 액션 RPG 게임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프로세서와 GPU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섬세한 3D 그래픽과 몰입형 게임플레이를 제공하는 코어 게임 카테고리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한국은 하드코어 장르의 인기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이다.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국내 기업

치열한 글로벌 모바일 앱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눈에 띈다. 넷마블(Netmarble)은 전체 세계 게임 앱 매출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으며, 게임빌(Gamevil)과 컴투스(Com2us)의 서머너즈 워(Summoners War)는 2015년 브라질 전체 게임 매출 순위에서 5위, 독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7위에 들며 성공적인 해외 진출 결과를 보였다.


◇2015년 세계 앱 트렌드

Google Play와 Apple iOS 양대 모바일 플랫폼의 2015년 성과는 Google Play는 iOS 대비 다운로드에서 앞서고, Apple의 iOS 매출 점유율에서 격차를 벌이고 있었다. 특히 Google Play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시장에서 다운로드가 늘어나고 있으며 iOS는 앱스토어 전 세계 매출에서 Google Play를 앞서며 강자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앱 수익화에 있어서는 인앱 구매(IAP)가 성장하면서 동영상, 음악, 데이트 앱의 구독 방식(Subscription)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Apple의 새로운 플랫폼인 watchOS와 tvOS의 등장은 앞으로 웨어러블이 새로운 핵심 폼팩터가 될 것임을 증명했다.


준데 유(Junde Yu) 앱애니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는 “점차 모바일 앱이 웹을 잠식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앱 시장의 트렌드나 데이터를 파악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모바일 앱 시장 데이터를 통해 타겟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잠재력을 가늠하여 기업의 전략 및 마케팅 방향과 콘텐츠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앱애니는 앞으로도 정확한 모바일 마켓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함으로써 앱 경제에서 개인, 개발자 및 기업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앱애니의 2015년 전세계 모바일 앱 트렌드 결산을 담은 '2015년 Retrospective 보고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 앱애니 블로그 http://kr.blog.appannie.com/app-annie-2015-retrospecti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위원장 김원열)가 10월 31일 오후 3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원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위원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