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전국에서 유일한 2차로 고속도로였던 88올림픽고속도로가 명칭을 변경하여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새롭게 탄생했다.
그동안 영호남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광주~대구고속도로(88올림픽고속도로) 4차선 확장사업이 준공되어 22일 경남 함양군 산삼골 휴게소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국토교통부장관, 국회의원, 그리고 영호남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전남 담양분기점에서 경북 동고령IC간 142.8㎞ 구간에 공사비 2조 1천여억원을 투입하여 2차로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11월 착공하여 7년만에 드디어 준공 개통된 것이다.
광주~대구간고속도로(舊88올림픽) 확장사업은 교통량 증가와 선형불량으로 대형교통사고가 많아 영호남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2차로 고속도로가 4차로로 확장되어 완공됨으로써 영호남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동서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개통된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는 31년간 전국에서 유일한 2차선 고속도로였다. 이번에 4차선 확장과 더불어 운행거리가 10㎞ 짧아지고 주행시간이 30분 단축되어 연간 85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전-통영고속도로, 전주-광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와 연계가 쉬워져 영호남을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본도로는 1980년 건설계획 당시 광주~대구간고속도로로 명명되었다가 88올림픽 서울유치(‘81.9.30)를 기념하기 위해 88올림픽고속도로로 개칭되어 불리어 왔다.
개통을 앞두고 경북도와 대구시, 광주시 의회 등에서 명칭변경 요구발언 등 여론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준공을 앞두고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광주~대구간고속도로 확장개통으로 교통수요 증가 및 사고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영·호남간 인적·물적 교류증진은 물론 상생발전을 위해 동서간 SOC건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11월 25 전라북도와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