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최민수씨의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서울 용산 경찰서는 최민수씨가 시비를 벌이다 73살 유모씨를 폭행한 사실은 일부 있었지만 흉기로 협박하는 등 다른 혐의는 없었다고 부인함에 따라 진술이 상반된 부분에 대해 목격자를 확보하는 등 탐문 수사를 통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경찰은 또 최씨가 노인을 차량 본닛에 매단채 차량을 몰게 된 경위와 얼마 만큼 차량을 진행했는지에 대해서도 진상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이에 따라 최씨에 대해서도 다음주 초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최민수씨는 어젯밤 10시쯤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을 폭행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했으나, 피해자 가족들은 최씨의 회견에 진실성이 결여됐다며 앞으로 경찰 조사를 좀 더 지켜본 뒤 어떻게 대응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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