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대부해양관광본부(본부장 이태석)는 공공디자인 테마가 담긴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선감동 정문규 미술관 입구 옹벽에 액자형 타일조형물과 쌈지화단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총 2천7백만원을 들여 입구 옹벽에 가로 16m, 높이 1.5m의 액자형 틀을 고정한 후 디자인 처리된 250여장의 자기질 타일을 붙여 ‘대부도의 꿈과 희망’을 표현했으며, 길 건너 자투리땅은 쌈지화단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포토 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타일 제작과정에 제종길 안산시장, 안산시의회는 물론 주민자치위원회 등 직능단체와 초등학생, 다문화 등 다양한 그룹이 참여해「대부도의 꿈과 희망」을 적은 문장을 150장의 타일에 영구히 구워냄으로써 작품의 진정성과 특별함을 더했다.
대부해양관광본부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한양대학교 디자인대학 송지성 교수의 자문과 주민참여 토론을 거쳐 대부도 공공디자인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은 그에 따른 가시적 성과 중의 하나이다.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주민 구 모씨(56세)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선감동 불도 횟집을 찾은 많은 이들이 발길을 멈추고 새롭게 바뀐 담을 보며 즐거워한다.”며 쾌적하고 아름답게 변화된 마을 환경을 크게 반겼다.
대부해양관광본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정문규 미술관 마을의 색채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연계 추진하여 먹거리, 볼거리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태석 대부해양관광본부장은 “이번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풍부하게 제공하여 대부도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