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잘했다’
  • 최철규
  • 등록 2015-11-19 16:26:29

기사수정
  • 14일간 일정 마무리… 도민 눈높이 맞춘 감사와 견제 충실 평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잘했다’ 사진


충남도의회의 1년 농사로 불리는 ‘2015 행정사무감사’가 14일간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도의회는 제283회 정례회를 열고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도와 도교육청, 산하기관 등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이번 행감에서 가뭄 대책과 의료원 경영 개선, 서해안 선박 사고 노출, 3농혁신 성과, 학생 교육 정책 등 도민 삶과 밀접한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 전반을 살폈다. 특히 지난 1년 5개월간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남은 과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도민 눈높이에 맞는 감사와 견제를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임위별 행감 총평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번 행감을 통해 도정 전반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지지부진한 점을 질타하는 동시에 당진·평택 매립지 분쟁의 소극적인 대응, 사회간접자본 부진 등을 비판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올해 감사 당연기관으로 지정된 도내 4개 의료원 적자·부채의 난맥상을 파헤쳤다. 특히 퇴직금 미적립, 제약사에 약값조차 주지 못하는 점을 난타했다. 또 도의 장애인 고용 미흡, 연구개발 도정 활용 미흡, 복지관 재활 공간 부족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의 행감 이슈는 단연 가뭄이었다. 위원들은 도의 물 관리 정책에 근본적인 개혁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며 물 복지 향상을 촉구했다.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도로 보상 관련 구상금 청구 증가와 서해안 해양쓰레기 문제, 선박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점, 동식물시설 화재 발생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는 교육 관련 반복 민원이 300건 이상 발생하는 고질적 문제를 거론하는 동시에 다문화 예산 확대, 초등교사 미달에 따른 교육 공백 우려, 교육 예산 낭비 사례 등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 맞춘 교육 정책을 요구했다.

의원 개인별 성과

40명의 의원이 행감을 앞두고 피감사기관에 요구한 자료는 총 1642건이다.
의원들은 행감 기간 내내 집행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맹정호 의원(서산1)은 명예퇴직한 교사 4명 중 1명이 다시 교단에 서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3년간 명예퇴직한 교사 922명 중 23%인 213명이 기간제 교사로 다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떠넘긴 도교육청 빚 5285억원에 달하는 등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책임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진환 의원(천안7)과 조이환 의원(서천2)은 ‘서해안 선박 여전히 사각지대 노출’을 주제로 선박 사고의 심각성을 인식시켰다는 평가다. 지난 3년간 인명피해만 199건에 달하면서 도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밖에 홍성현 의원(이중 수당 받는 학교 교사 도덕적 문제), 유익환 의원(반복민원 최근 5년 간 325건), 전낙운 의원(가뭄 해결을 위한 대형 저수지 준설 제안) 등이 분야별 정책을 쏟아냈다.

과제는 없나

의원들은 행감에서 제기된 문제와 정책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단순히 지적에만 그치지 않고 현안을 진단, 사후 처리까지 철저히 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또 매년 행감 단골로 지적됐던 방대한 자료 요구를 최소화해 피감사기관의 업무 피로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기영 의장은 “이번 행감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 핵심 현안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면서 의회 견제와 감시 기능이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제기된 문제를 모니터링 해 지속가능한 도정 발전의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2.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3.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4.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6.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7.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