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국립임실호국원(원장 신준태)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19일 심민 군수, 문홍식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전라북도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고 사후 협약서를 교환했다.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우리 주변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나라꽃 무궁화를 자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기성세대들에게는 애국심 고취의 토대를 마련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4년 11월 공모사업에서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8,000㎡의 면적에 무궁화 400여주와 지피식물로 구절초 8,000여본을 식재하고 파고라와 안내판, 수목표찰 등 편익시설을 설치해 내방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연간 40만여명이 찾는 호남 최대의 호국 성지인 국립임실호국원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은 나라꽃에 대한 인지도와 나라사랑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호국원을 찾는 참배객과 내방객에게 좋은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꾸준한 사후관리로 임실군의 또 다른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금년에도 7억 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무궁화동산을 비롯한 도시숲, 가로수, 명상숲 등 13개소의 경관조성사업을 완료,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