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유권자부산연맹은 지난 17일 “부산시민이 만드는 행복한 생활정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969년에 조직되어 현재 전국 광역시도에 17개 지방연맹과 청년연맹, 다문화연맹 그리고 148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다. 부산연맹은 산하 11개 지부를 두고 양성평등 사회를 이루고자 여성유권자교육, 여성정책 토론회, 공명선거 캠페인, NGO국정감사 모니터단 활동, 매니페스토 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 축사 중인 이현승 새누리당의원
(사)한국여성유권자부산연맹 김규리 회장은 정책 입안과 수립, 집행은 국회의원과 정책 관련자들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이라면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다 나은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관여하고 자신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여성을 위한 정책논의와 연구, 소외받는 미혼모, 다문화 가정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여성가족관련 정책공약들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의 의견들과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건전한 생활정치문화를 확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김해몽(부산시민센터 센터장), 이경혜(전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전혜숙(재단법인부산여성가족개발원 인력개발연구부장), 장준동(법무법인 동연 대표변호사), 김형곤(동명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유순희 ((주)부산여성뉴스 대표이사)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혜숙 재단법인부산여성가족개발원 인력개발연구부장의 발제로 생활정치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관련 정책과 현황 및 앞으로의 과제에 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토론자로는 김해몽 (사)부산시민재단 사무처장, 김형곤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유순희 (주)부산여성뉴스 대표이사, 이경혜 전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좌장으로 장준동 법무법인 동연 대표변호사가 참석하여 사회를 진행하였다. 출산율이 높으면서 여성고용률 또한 높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선진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고용정책의 현황과 당면과제에 대해 중점적인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더불어 시민들이 놓치기 쉬운 지원정책들과 접근방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함으로써 이날 참석한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