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12시30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모텔에서 A(41)씨와 A씨의 두 살 된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업주는 경찰에 "투숙 기간이 지났는데도 투숙객과 연락이 안돼 문을 열고 객실에 들어가 보니 A씨는 바닥에 앉아 손목에 피를 흘린 채, 아이는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아들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