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한국에너지공단, 공동주택(보네르 빌리지, 양지마을, 푸르지오3차, 푸르지오4차) 및 시공사((주)이든스토리)와 함께 10월 12일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공동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태양광 대여사업을 우리시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는 공동주택에 우선 설치하여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을 우선 지원한 4개 아파트(3,032세대)는 태양광 시설 총 830kW를 설치하여 연간 969천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268백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여 절감된 전기요금으로 7년간 대여료를 납부하게 된다.
절약된 전기요금 일부는 전기요금 절감 등을 통하여 주민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며, 대여 기간 후 태양광 시설은 해당 공동주택에 무상 양도된다.
협약에 참석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양해각서 체결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민관(民官) 협력을 통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며, 이번 830kW 태양광 설치로 30년 된 소나무 6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안산시가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기반을 마련해 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공동주택에 초기 투자비용 없이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고 줄어드는 전기요금으로 7년간 대여료를 납부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은 2015년 시범사업 후 2016년부터 안산시 전 지역에 확대 추진하여, 안산시를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