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김성권)는 중국 광저우 콜센터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여온 조직원 A某씨(35세, 남)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텔레마케터로 ‘00캐피탈 등을 사칭 하여 마이너스 통장 4,000만원을 대출 조건으로 보증보험료, 수수료, 예치금 등 여러 가지 명목으로 현금을 입금하여야 대출이 가능 하다’고 하여 피해자 B某씨 등 33명으로부터 약 3억원 상당을 편취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연락이 가능한 개인정보 DB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구입한 후 이를 팀원에게 분배하고, 이들을 관리하는 팀장, 팀장을 관리하는 총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피해 금원을 대포통장으로 송금케 하였으며, 팀원들은 대부분 초등·중학교 동창 등 서로 잘 아는 사람들을 섭외하여 함께 일을 하였으며 피해금의 15%, 팀장은 팀원 전체 피해금의 5%-10%을 받는 등 철저히 수당제로 일을 하였으며 총 이익금은 400억 정도며 편취금은 고급 외제차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하였다고 밝혔다.
의정부경찰서(수사과 지능2팀)에서는, 범정부적 차원의 3대 악성사기 단속의 일환으로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 검거 후 추적수사로 중국 광저우에서 콜센터를 운영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대출사기)조직을 검거한 것이며,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실체파악 및 나머지 조직원들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공서 및 금융기관 등은 전화를 이용하여 개인정보유출 및 범죄사건 연루 등을 이유로 계좌․카드․비밀번호 등의 고객 개인정보를 묻지 않으며, 현금지급기를 이용, 세금․보험료 등을 환급해 준다거나 계좌 안전 조치를 해주겠다“는 등 돈의 인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으므로 절대 응하면 안 된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