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에서 지나가는 20대 연인에게 집단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지난 12일 새벽 5시경 여고생A양을 포함한 3명이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창밖으로 지나가는 연인을 보고 택시에 내려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 새벽 발생한 사건이지만 경찰은 범인하나 찾지 못하고 수사가 진행되지 않자, 보지못한 피해 여성의 친구가 SNS에 이 사실을 올려 온라인 상으로 일파만파 퍼지게 된 것이다.
피해자는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전치 5주와 3주가 나왔다.
A양의 일당은 연인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로에 던지고, 시계까지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과정에서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가해자 A일당의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로 작은 시비가 붙어 몇대 때린 것 뿐이다." 라는 식의 반응으로 여론을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이다.
여고생A양은 SNS에 "그래봤자 시간지나면 모두 경험일거,,,나는 아직 어리고 너무 사랑스러울나이니까" 라는 식의 글이 공개되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선 가해자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어 앞으로의 생활이 힘들어지고 인권 침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