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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프리존(Free Zone)에는 DMZ 비무장지대도 NLL 북방한계선도 없다
  • 조병초
  • 등록 2015-09-22 1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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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미래발전연구원(원장 김두관)은 김포시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DMZ 비무장지대, NLL 북방한계선으로 잘못 알려져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으로 인식되어 있는 김포 한강하구지역이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 제1조5항에 의해 남북한이 합의하면 민간선박의 통행이 가능한 프리존(Free Zone)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발표회를 22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했다.


 “평화의 시작, 한강하구 프리존”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발표회는 조강전문가로 알려진 정왕룡 김포시의원이 ‘조강 그리고 조강포 : 분단 화산재에 묻힌 한반도 폼페이’라는 주제의 기조 발표에 이어 김포미래발전연구원 김두관 원장의 정전협정 제1조5항을 근거로 본 ‘평화의 시작, 한강하구 프리존’에 대한 주제 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왕룡 김포시의원은 김포 한강 하구 조강과 고대 로마의 폼페이를 비교하면서 기조 강연을 시작했다. “육지의 DMZ 비무장지대 개념을 기계적으로 적용한 당국의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 이라고 주장했다.


 김두관 원장은 강연 첫머리에서 정치인으로서 잠시 휴식기간을 가지는 동안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올바른 방향이 될까에 대하여 늘 고민이었으며 그 고민의 화두가 ‘분단’이었고 그 결과물로 ‘정전협정 제1조5항’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며 국내적으로는 도시와 농촌, 영호남문제, 거대 수도권과 지방, 외국인 노동자문제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대국에 둘러쌓이고 남북이 분단된 대한민국 현실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인식의 전환’과 ‘교류’를 생각하자고 주장했다.


긍정적인 시각에서 대한민국을 바라보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구매력이 있는 인구 15억명의 소비시장을 가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남북분단문제도 새로운 미개척시장과 무한한 노동력이 바로 옆에 있는 것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대내적 문제에 있어서도 다양한 갈등의 상황 인식을 의견을 서로 교류시키면서 용광로에서 하나로 녹여가는 과정으로 생각하자고 말했다.


 세계경제가 퇴조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전면적인 정치군사적 통일은 아니더라도 남북한의 긍정적 교류를 통해 경제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그 시작점으로서의 김포 한강하구(조강)의 역할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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