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환절기 및 겨울철에 유행하기 쉬운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접종에 나선다.
북구는 내달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접종장소는 북구 보건소와 계약을 체결한 민간 위탁의료기관 140개소이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거주지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지자체 지정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해 진 것이다.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북구 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bukgu.gwangju.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전국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취약계층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만50세~64세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에 대해서는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북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올해는 평소 이용하던 위탁 병의원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고, 접종기간 또한 길어져 편한 시간에 여유있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실시됨을 사전에 인지해 편리한 제도를 충분히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