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3일부터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를 시작으로 3월 한달간 정부 25개 부처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해 업무보고 일정이 예년에 비해 지연된 만큼 일주일에 6, 7개 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아 가능한 한 3월 중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마칠 계획”이라면서 “우선 경제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대통령 일정과의 조정을 통해 업무보고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올 업무보고의 가장 큰 특징으로 “성과관리제가 도입되면서 정책목표와 그 목표에 따른 구체적 이행과제, 이행과제별 성과지표 등이 중점 보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상당한 예산과 조직이 투입되거나 사회적 쟁점이 되는 정책, 부처간 이견이 있는 정책의 경우 총리실, 청와대 정책실, 관계기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업무보고 의제가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