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서장 황창선)에서는, 야간근무 후 집으로 귀가하던 경찰관이 버스정류장에서 절도범 김○○(26세,남)을 검거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고잔 파출소 최형석(34‧사진)경장이다.
지난 2일 오전 08시경 안산시청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최 경장은 지나가던 행인들 틈에서 10일전에 발생한 절도사건 용의자(유료주차장 관리실 내 열쇠와 고리 등 30만원상당을 절취)를 매의 눈으로 발견하여 검거했다.
최 경장은 “지난 절도사건 용의자의 옷차림과 흡사하고 범행 cctv 속 왼쪽손목에 착용했던 시계와 같은 모델을 착용하고 있어 용의자라는 확신이 들었고, 부인하는 용의자에게 평상시 핸드폰에 저장해놨던 용의자 사진을 보여주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인근 고잔 파출소에 인계됐다.
최형석 경장은 “경찰 신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