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랑 빵 나눔 장면청양군이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나눔을 통한 자아 존중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사랑 빵’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조현병,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 회원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농조합 선한이웃(대표이사 유성애) 및 대한적십자봉사회와 협력, 지난 8일부터 시작돼 앞으로 두 달간 주1회 총 8회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쿠키, 머핀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여러 사람과 어울리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우울감을 해소하고 질환 개선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과제빵 기술 교육 및 실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업재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만들어진 빵을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회원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직업재활로까지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조현병,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20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월, 화, 목요일에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