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육군 특수전교육단(신봉수 단장)이 메르스 등으로 인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나섰다.
31일 특수전교육단에 근무하고 있는 전 간부가 ‘통통데이(Day)’로 민ㆍ군 소통의 길을 넓혔다.
‘통통데이’란 지역경제 순환으로 ‘돈이 통(通)’하고 특전사 임무 특성상 팀 단위 결속력과 단결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각 팀(Team)별 의견이 통(通)하는 날’이란 의미에서 비롯됐다.
‘통통데이(Day)’는 부대 전 간부가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실시하는 행사다. 최근 메르스 여파로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부대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도입했다.
당연히 통통데이가 실시되는 날에는 부대 내 간부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는 ‘통통데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킴은 물론, 무더운 여름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취사병들의 휴식 여건을 보장하며 선진 특전병영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간부들의 불필요한 야간 회식을 줄여 사고를 예방한다는 1석 3조의 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부대는 밝혔다.
지역 반응도 호의적이다. 부대 인근 모현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기호(56) 씨는 “군 부대가 나라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며 부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봉수 특수전 교육단장은 “매월 1회 한 끼 식사지만 부대 인근 식당에서의 식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대원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군인으로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 또한 국민의 군대로서 보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특수전교육단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매월 1회 부대 인근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통통데이’를 정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