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전주를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논의하는 ‘제1차 생태도시 시민원탁회의’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원탁회의는 도시가 지켜나가야 할 도시개발의 방향과 도시계획의 기본원칙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토록 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진정한 생태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청년층부터 노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이날 원탁회의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미리 준비된 20개의 테이블에 각각 10명씩 둘러앉아 각자 생각하는 생태도시의 모습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서로 공유했다.
또한 생태도시 조성 관련 동영상 시청, 10년 후 전주의 모습 그리기, 생태도시 15대 비전(안) 공유 및 우선순위 정하기, 10년 후 살고 싶은 전주를 위해 지금 내가 할 일 찾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의 모습을 함께 그려 나갔다.
시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나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 수립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의 기본 토대로 삼고, 이후 생태도시 전주의 비전과 각종 정책의 가이드라인에 실질적으로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