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본오3동 ‘희망의 솟대 공원’본오3동(동장 김오천)은 지난 6월 25일 상록수역 앞 어울림 공원에 상록수 마을의 안녕과 평화·발전을 기원하는 ‘희망의 솟대 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희망의 솟대 공원’은 하늘을 향해 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상록수역 앞 어울림 공원에 주민의 염원을 담아 조성하게 됐다.
희망의 솟대 공원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참여하에 1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희망솟대 30여개와 사슴, 기린 등 동물의 목각을 설치했으며 구절초, 도라지 등 10종의 안산의 토종 야생화를 식재했다.
솟대는 높은 장대 위에 새를 형상화한 조형물로서 기러기 형상의 솟대 30여개를 설치하여 주민들의「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 최용신 선생의 상록수 정신(희망)을 바탕으로 시민과의「소통 행정」을 추진해 나가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와 더불어 상록수역 앞 주변공원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테마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매화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연자방아, 절구, 맷돌 등 다양한 돌 조형물을 설치하고 상록수역 교각에 최용신 선생님의 일대기를 그린 벽화를 조성했다.
박상주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동 주민센터와 협업해서 상록수 마을의 안녕과 평화·발전을 기원하는 ‘희망의 솟대 공원’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쾌적한 상록수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