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안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박신화)은 지난 6월 11일 창단 20주년 기념 제50회 정기연주회「안톤 암스트롱 초청연주」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여파로 공연을 며칠 앞두고 문화예술과로 개최 여부를 묻는 문의가 빈번했으며, 특히 지방의 한 관객은 이 공연을 보기위해서 휴가까지 받아놓은 상태라면서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연이라서 꼭 관람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오기도 했다.
메르스의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안산시립합창단 제50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미국에서 입국한 안톤 암스트롱 객원지휘자와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서 안산시립합창단은 시민을 위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고자 의지를 불태우며 흔들림 없이 맹연습을 해왔다.
안산시는 혹시나 모를 감염을 대비하여 마스크 800개, 손세정제, 메르스 감염 예방 전단지, 포스터 등을 준비하여 공연장 입구에서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 나누어 주며 관람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안톤 암스트롱 객원지휘자와 안산시립합창단, 관람객 500여명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열정 속으로 바흐의 모테트, 브람스의 사랑의 왈츠 등 주옥같은 곡들이 스며들었으며 안산시립합창단의 고품격 연주를 기다려온 안산시민들은 공연을 보면서 열광했고, 객원지휘자 안톤 암스트롱은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려 공연을 준비해온 합창단들을 격려한다면서 메르스도 이겨낸 ‘예술의 힘’이라며 시민들과 연주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