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긴급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메르스 감염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순창군에 이어 인접 김제시에서도 발생됨에 따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감염예방을 위한 홍보 및 차단에 발 벗고 나섰다.
메르스
사태가 국가적이고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 시에서 운용하고 있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개인 지급용 물티슈,
항균비누,
손소독
세정제,
마스크
등 10종
2만3,000점을
구입하고,
익산시청
민원실을 비롯한 사업소,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
학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종교시설
등 400여개소에
비치했다.
시는
메르스 극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등
생활 속 예방 수칙 홍보물을 터미널,
익산역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하고,
읍‧면‧동에서는
긴급 통리장회의를 통해 홍보했다.
특히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해 가상시나리오를 통해 부서별 대응 사항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자제와 손 씻기 일상화,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며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적정한 수면과 섭생에 유의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면역력 발열증상,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은 보건소(063-859-4815)에 신고 및 연락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