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한국관광공사, 태권도원과 함께 5.21(목)부터 27(수)까지 북경,심양, 대련 지역의 태권도 관계자, 여행사 관계자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태권도’를 주된 상품으로 전북의 생태․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홍보하여 태권도 수련생 및 관광객 등 1만 여명의 중화권 관광객을 전북으로 유치하기 위하여 추진하였다.
북경, 심양, 대련 3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관광설명회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현지지사에서는 지난 4월부터 홍보 및 모집을 실시하였으며 태권도․여행사․언론사 관계자 등 지역별로 120명씩 모집하였다.도는 이번 관광설명회와 간담회에서 ‘태권도’를 중심으로 전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중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전라북도의매력을 집중 선보였다.
먼저,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 유치에 성공한 무주 태권도원에서의 신체 및 정신 수양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태권도원은 육체적 단련뿐만 아니라 심신수련과 예를 배울 수 있는 곳임을 어필하여 태권도 관계자들로부터 학생 수련활동에 최적지라는 호평을 받았으며,실제로 태권도원에서의 체험 상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호응을얻었다. 특히, 동행한‘태권도외교단(단장 남승현)’의 태권도시범공연이 시작되면 하나같이 휴대폰을 들고 시범단의 공연을 사진이나 동영상에
담기 위해 여념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격파 동작 하나하나에 함성과 환호가 터지는 등 태권도 공연 덕분에 설명회가 빛이 났으며, 참석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같은 인상적인 태권도 공연 덕분에 중국국제여행사(CITS), 요령세기 국제여행사, CCT(China Comfort Travel) 등 여행사에서는 태권도와 태권도원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하반기에 약2천명을 태권도원으로 송객 하겠다고 구두 약속하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도는 또한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심양지사 및 심양에 자리한 중국 동북3성 최대 여행사인「심양시해외국제여행사(중국명 금운지려)」를 찾는 등 세일즈콜을 통해 홍보마케팅을 실시했다.
한국관광광공사 베이징지사와 심양지사에서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성향 및 여행업계 패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요우커의 전북 유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박정하 베이징지사장은“중국인들은 전주가 어디있는지, 무주가 어디있는지 잘 모른다. 우리도 중국에 가면 만리장성․용경협처럼 관광지 이름만 알지 않느냐”며 “해외마케팅 추진 시 지역명을 부각하게 되면 그곳이 어디에 있는지 혼란만 부추기므로 관광지를 부각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만 500명, 연간 매출액 1,400억원이 넘는 동북3성 최대여행사인 금운지려를 방문하여 상담센터, 콜센터, 자체 금고, 교육장 등을 탐방하고 마위에 부총경리(부사장급)의 면담을 통해 전북을 홍보하였다.태권도원을 비롯한 전북 관광자원 설명을 들은 후 마위에 부총경리는“아직 전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태권도원 등은 매력적인 상품이될 것 같다”며 “내년도 여행상품 개발시 서울 및 제주의 연계지역으로전북을 검토해 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