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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생태동물원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 임환우
  • 등록 2015-05-21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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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동물원으로!’

전라북도 전주시, 21일 전주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전북대 산학협력단, 전주동물원에 대한 중장기 마스트플랜 및 시설별 개선방안 제시

전주시, 단순한 동물전시&학대시설이 아닌 동물들과의 교감의 장소로 조성할 계획
전주시가 전주동물원을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 전주생태동물원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     © 임환우

시는 21일 생태동물원 다울마당 위원과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 연구용역 연구원,

환경운동연합, 시민행동21 등 시민단체 회원, 동물원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생태동물원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시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채웅 교수)과 체결한 ‘전주생태동물원 기본계획 연구용역’의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열린 것으로, 협력단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전주생태동물원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책임연구원 임채웅 교수는 보고회에서 전주동물원이 지향해야 할 생태동물원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앞으로 선진형 동물원의 다양한 사례를 접목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주동물원이 지향해야할 목표로는 ▲동물학대시설이 아닌 동물과 인간이 상호 공존하는 생태동물원으로서의 위상정립 ▲동물과 사람의 교감을 통해 야생동물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주는 자연생태 체험형 교육의 장 등으로 정의했다.

또한 시설개선을 위해 야생동물과의 가치체험을 극대화한 선진국형 체험형 전시기법도

소개했다.

▲ 전라북도 전주생태동물원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영상     © 임환우

오 교수는 “관객이 방사장을 둘러싼 현재의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동물들의 서식지를 재현한 숲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주인공이고 사람은 방문객인 경관 몰입형 전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오 교수는 지난 1978년 개원한 전주동물원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전근대적 전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야생동물의 가치 확인과 교감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심각한 시설 노후화로 인해 동물과 관람객들의 안전이 꾸준히 위협받고 있다”면서“이 같은 이유들로 인해 현 전주동물원은 동물의 신체적 질병발생과 번식중단 등 동물복지 문제가 심각하고, 관람객들도 단순한 동문 관람에만 그쳐 야생동물의 가치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주생태동물원의 여건분석, 대상지 현황조사 및 분석, 생태동물원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제시, 동물원기능 및 시설별 개선방향, 국제수준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마스터플랜의 방향 등이 제시됐다.

연구진은 이날 보고회에 이어 앞으로 6개월간의 본격적인 용역작업에 착수하게 되며, 용역 중

5회 이상의 중간보고회를 거쳐 다울마당 위원, 시민, 행정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해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동물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며,

큰물새장과 사자‧호랑이사 등 노후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9월 말까지 시설을 개선해 관람객과 동물들과의 교감의 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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