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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의 전지구적 연대 2015세계인권도시포럼 폐막
  • 곽상원
  • 등록 2015-05-18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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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도시 연대확대·발전 등 ‘인권도시포럼선언문 채택

광주광역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한 제5차 ‘2015 세계인권도시포럼’이 2박3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 하고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폐막했다.

 

국내외 인권관련 도시·기구·단체·대표 등 30개국 62개 도시 8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들의 전 지구적 연대ⅱ’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후 ‘2015 세계인권도시포럼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는 지난 4월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함께 가능한 한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나아가 전쟁과 폭력 등 인권침해로 고통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또 2011년과 2012년 광주의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정리된 인권도시 의미와 실천약속을 재확인하고 2013년과 2014년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선언문 취지를 존중해 인권도시가 지속가능한 대안적 도시모델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2014년 제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제창된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의 전 지구적 연대의 확대, 발전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인권도시 공동 성장을 위한 관련 지식, 도시들의 실천 경험, 제도와 정책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인권도시 온라인 플랫폼 구축 ▲인권도시 기반 확대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 국가, 도시를 단위로 지방정부 및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인권거버넌스 활성화 등 5개항의 실천사항도 포함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폐회사에서 “광주선언문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확장·증진시키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라며 “국제사회가 광주에 요구하는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난 15일 개막한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인권도시정책세션 등 2개의 전체회의와 ▲지방정부와 인권전문가 회의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아시아 인권과 인권도시의 전망 등 3개의 특별회의가 열렸으며,

 

▲국가폭력과 인권 ▲도시와 어린이·청소년 ▲도시와 장애 ▲노인과 인권 ▲환경과 인권 ▲도시와 여성 ▲사회적경제와 인권 ▲이주민과 인권 등 8개의 주제별 세션이 열렸다.

 

또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간담회 ▲국내 옴부즈맨 간담회국가폭력과 트라우마 토크콘서트 등 5개의 비공식회의와 부대행사로 ▲인권문화탐방 ▲5·18전야제 참관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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