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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이 몰려온다!
  • 조병초
  • 등록 2015-05-15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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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던발레에서 클래식발레까지, 다양한 발레의 성찬

 

예술의전당과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6.4(목)부터 6.28(일)까지 25일간 <2015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이하는 본 축제는 대한민국 발레의 저변확대와 민간발레단의 역량 강화 및 다양한 발레레퍼토리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페라극장, CJ 토월극장, 자유소극장,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등 규모별로 대극장, 중극장, 소극장, 야외공연장에서 매력적인 발레작품이 기다리고 있으며 특별히 올해 야외공연장에서는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대표적인 발레단의 발레 갈라공연을 펼치는 등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어느 해보다도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를 만나보자.

 

■ CJ 토월극장 – 국내 중견안무가들의 창작 작품
CJ 토월극장에서는 현재 발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안무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의 작품들은 대중성과 예술성이 고르게 균형 잡혀있다. 선뜻 어려워 보이는 모던발레이지만 대중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안무한 창작 작품이 많아 더욱 기대가 된다. 개막작을 제외하고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2개의 작품이 함께 무대에 올라, 두 작품을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다.

 

개막작은 김용걸댄스씨어터의 <Inside of Life>로 김용걸은 축제의 1회부터 5회까지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어 축제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또한 국립발레단의 발레마스터인 박상철의 <Shakespeare in Ballet 오텔로>와 단국대학교 교수인 최소빈의 <레가토>, 발레 대중화를 모토로 관객에게 친숙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와이즈발레단의 <Once upon a time in 발레>, 한국과 프랑스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유럽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EO(서)발레단은 <아따블르;À table>를 선보인다.

 

그리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발레단인 백영태발레류보브는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모티브로 인간의 선과 악을 표현한 <데미안>을 선보이며, 김선수발레씨어터는 우리의 고전 <춘향>을 통해 한국적 미학을 발레언어로 표현한다. 

 

■ 자유소극장 - 젊은 안무가들의 참신하고 도전적인 작품
자유소극장에서는 젊은 신진안무가들이 총출동 한다. 비겁한 세상에 대한 두 남자의 처절한 몸부림을 유쾌하게 그린 유회웅리버티홀의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은 작년도 축제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올해 재공연 된다. 前국립발레단 출신 김지안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내면을 발레로 그려낸 <악마의 선율 파가니니 Ⅱ>를,  같은 날 최진수의 <The eyes from a cage>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커'를 주제로 인간의 잔인성을 그려낸다.

 

고현정은 <코나투스;존재의 힘>에서 철학자 스피노자가 말한 인간 존재의 힘을 발레로 표현하고,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의 <변형된 기억>에서는 동일한 경험에서 나와 타인의 기억에 대한 서로 다른 상황을 무대화한다. 이처럼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작품은 그 소재와 발상이 매우 참신하다. 독특한 발상으로 발레표현의 범위를 얼마만큼 확장시킬지 이들의 거침없는 무대 또한 기대된다.

 

■ 오페라극장 - 백조의 호수
오페라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버전으로 2014년 국립발레단 공연 시 전석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15년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참가작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는다. 

 

■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 국내 대표발레단들의 발레갈라
매년 발레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발레야외공연은 축제기간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의 야외공연은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하다. 국내를 대표하는 3개의 발레단이 모두 참여하기 때문이다.

 

6월 13일(토) 서울발레시어터의 <브라보! 모던발레>, 20일(토) 국립발레단의 <국립발레단 발레갈라>, 27일(토)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갈라>가 준비되어 있다.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수준 높은 발레공연을 감상하며 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겨보자. 

 

축제기간 발레공연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페스티벌석 또한 준비되어 있다. CJ 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 공연을 각각 15,000원, 10,000원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또한 모든 공연에 한해 초중고생은 40%, 대학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패키지티켓, 릴레이티켓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해 대한민국 모두가 부담 없이 발레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에게 배우는 발레스트레칭과 발레체험클래스, 야외광장 곳곳에서 깜짝 등장하는 발레무용수들과의 사진촬영 이벤트, 발레 토슈즈와 연습복, 튀튀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 홈페이지 www.bafeko.com / 문의 02-580-1300(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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