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립도서관은 16일 오후 2시 도립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다문화시대 자녀교육, 이제는 상호문화교육이다’라는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장한업 교수를 초청해 다문화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도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5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진 것이다. 학부모 대상 다문화시대 자녀교육법과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준비됐으며, 4월부터 무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동화놀이지도사 양성과정도 운영 중이다.

강연에서 장한업 교수는 다문화사회의 배경과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가정, 학교 차원의 지원 사례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상호 문화교육의 필요성과 방법에 관한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민상기 도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도내 다문화가족이 3만 5천 명이 넘는 현실에서 우리의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세계 문화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