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청소년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녹색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명상 숲을 올해 3개 학교에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가 1억8000만원인 이 사업은 학교 내 유휴공간에 소나무와 철쭉, 초화류 등으로 조경을 하고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명상 숲은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자연체험과 생태교육의 장으로 제공되고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사업대상은 봉양중과 홍광초, 제일고로 각 학교별 6000만원씩 투입되는데 이달 말 준공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상 숲이 조성되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사색과 휴식공간 제공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명상 숲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