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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나면 韓 “출국한다” 日 “싸우겠다”
  • 서민철
  • 등록 2006-08-14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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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60% “국가 자긍” 최고...한국 82% “공직자 불신”
‘내 조국서 전쟁 나면…’ 한·중·일 3국 청소년 의식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일본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41.1%)은 앞장서서 싸우겠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은 1명(10.2%)만 싸우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무총리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청소년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부터 4개월간 한·중·일 각국의 중·고교 2학년과 대학생 등 29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 청소년이 국가 위기 시 행동의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10대 국가 자긍심 꼴찌‘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일본 청소년 41.1%가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답변한 반면 중국 청소년은 14.4%, 한국은 10.2%에 머물렀다. ‘상황을 보며 결정하겠다’는 생각은 한국이 34.4%로 가장 높았고 중국이 24.6%, 일본이 11.0%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으로 출국하겠다’는 대답 역시 한국이 10.4%로 중국과 일본의 2.3%와 1.7%와 비교해 매우 높게 조사됐다.국가적 자긍심을 묻는 질문에는 중국 청소년 60.0%가 ‘중국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해 3국 가운데 최고의 자긍심을 보여줬고 일본은 21.5% 불과했다. 한국 청소년은 37.7%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또 정부 공직자들이 부패하지 않고 깨끗하다고 믿는지에 대한 질문에 중국 청소년은 44.5%가 ‘대체로 그렇다’인데 비해 일본은 12.4%, 한국은 4.3%였다. 특히 공직자들을 ‘대체로 혹은 절대로 신뢰할 수 없다’는 항목에 대해 한국 청소년 82.2%와 일본 청소년 67.3%가 동의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18.1%에 불과했다.◆한국 개인주의·물질주의 반영이번 조사는 한국청소년개발원과 중국의 청소년정치학원 청소년정책연구소, 일본의 쇼케이대학원대학에서 각각 실시됐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청소년개발원의 오해섭 연구위원은 “일본의 경우 일왕을 중심으로 한 가족주의적 연대가 강한 데 반해 한국은 개인주의적 사고와 물질주의, 가족 해체로 공동 대처의식이 약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이번 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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