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과 한국안전보건공단은 5월 6일 평택 미군기지 건설현장에서 김기수 사업단장과 이영순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재해예방과 안전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최근 강조되는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양 기관은 미군기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시공업체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건설재해를 예방함으로써 통해 이전사업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으로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건설현장 합동 안전점검 강화, 시공사 및 건설관리자 안전관리교육 전문성 향상, 건설안전정보 및 자료지원 등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안전사고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안전보건공단도 대형 국책사업인 미군기지 건설현장에서의 건설안전문화 정착 지원을 통해 재해예방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호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기수 사업단장은 “현재 평택 미군기지 건설사업 진도는 80%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 평택은 일일 72개 현장에서 약 500여동이 동시에 건설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1만 여명 이상의 인력과 1천 여 대의 장비가 운용되는 공사 집중기인 만큼 이번 협약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수준이 한 단계 향상되고, 상호 협력을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미군기지 건설이 계획대로 마무리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