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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30일 오전 10시 영주시 부석면 콩세계과학관(http://soyworld.yeongju.go.kr)에서 2013년부터 추진해온 콩세계과학관 건립을 완료하고 4월 30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민 600여 명과 장욱현 영주 시장과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개행사, 개관식,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고 부대행사로 콩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콩세계과학관은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3만 평 부지에 전시 및 연구를 위한 461평의 과학관동과 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302평의 체험관동, 2개 동으로 구성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과학관동에는 콩의 역사에서 미래 콩의 이용에 이르기까지 콩과 관련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고 체험관동에는 생육장 및 체험실, 실습실, 콩카페가 갖추어져 다양한 콩 요리와 전통장류체험, 자연체험,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콩·사과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야외에는 콩·사과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시기별로 콩심기, 콩수확, 사과꽃따기, 사과따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영농체험장과 테마별 야생화동산, 잔디광장 등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콩은 인류 식량자원 확보를 위한 최적의 작물로, 재배·생육 등에 대한 연구와 콩 가공품목의 다변화, 유통 및 수출 등 체계적인 산업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필리핀 소재 쌀 연구소, 페루 감자연구소 같은 UN 세계식량기구의 국제 콩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