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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화헌법 9조,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 국회의원, 아베 총리 비판 성명서 발표
  • 윤만형
  • 등록 2015-04-30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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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의 노골적 군사확장과 역사왜곡에 일본은 신뢰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는 없을 것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일본 평화헌법 9조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운동」에 참여한 142명의 여·야 의원들은 29일(미국시간) 일본 아베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과 관련하여 일본의 노골적 군사확장과 역사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본 평화헌법 9조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운동」 참여 의원(이하 서명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는 평화헌법 무력화를 통해 자위대의 재무장과 군사개입 확장을 시도하고, 과거에 일본 스스로 밝힌 사죄와 반성의 역사 인식을 부정하는 등 화해와 평화, 공동의 번영을 바라는 우방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자국 이기주의에 경도되어 만에 하나라도 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저해하고 기존의 국제 질서를 해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일본 정부가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명의원들은 또 일본군의 강제적 성 노예였던 위안부 피해자들을 ‘인신매매의 희생양’으로 지칭한 것과 관련하여 “군국주의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를 민간 차원의 단순 범죄 행위로 호도 한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위안부 문제를 ‘전쟁의 일반적 현상’으로 치부하려 든 후안무치함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추가적 가해 행위”라고 질타했다.

 

또 서명의원들은 “일본이 진정으로 아시아의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승전국의 의회를 찾아가 한국 중국 등 이웃 국가들의 경제 발전에 기여했음을 일방적으로 과시하기 전에 인접한 피해 국가 국민들을 향해 진심 어린 사죄를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서명의원들은 “일본이 자국 이기주의와 군사적 팽창 욕구에 취해 그릇된 군사적 시도와 부도덕한 자기 부정을 계속하는 이상, 일본을 신뢰 할 수 있는 우방 국가로 받아들이는 아시아 국가는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일본이 바라는 ‘희망의 동맹’ 역시 한낱 헛된 꿈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함으로써 미일 방위지침 개정에 대한 우려와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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