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이준식)는 4월 24일(금) 05:30, 구미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차량털이 미수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토록 하는데 성공했다.
구미지역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실시간으로 대응키 위해 구미시가 마련한 통합관제센터가 24일 새벽 05시20분경 구미시 인의동에서 40대 남자가 길가에 주차된 수십대의 차량문 손잡이를 만지며 다니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모니터링 요원이 표착했다.
통합관제센터는 즉각적으로 구미경찰서 상황실과 인근 파출소에 전파해 현장출동을 지령하고 집중모니터링 했으나 이내 현장에서 사라진 범인을 찾기 위해 또 다른 범행예상 주변지역 CCTV 위주로 철저히 탐색했다.
마침내 10여분만인 05시30분경 또 다른 현장에서 도주하는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검거는 구미시내 일대를 다니며 범행을 하는 현장을 끝까지 추적한 끝에 이뤄낸 것이라 구미시 통합관제센터의 범죄예방 효과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현재 구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3명과 모니터링요원 52명이 총 1,734대의 카메라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있으며, 1월부터 현재까지 CCTV모니터링을 통해 34건(범인검거 4건, 청소년 선도 16건, 화재예방 및 재물손괴 등 14건)의 사건을 해결하는 등 범죄 및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배기환 구미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검거는 통합관제센터 내 모니터링 요원과 감독경찰관이 범행 상황을 무선지령을 통해 실시간 전파하고, 현장 출동한 경찰관에 현장사진과 피의자 모습을 전송하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이뤄진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365일 24시간 보호하는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