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우선 추진 핵심 인권분야 선정
  • 곽상원
  • 등록 2015-04-21 09:35:00

기사수정
  • 인권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분야별 릴레이 현장토론회 개최

광주광역시는 우선적으로 시급히 개선돼야 할 핵심 인권영역으로 ‘학교 밖 청소년, 비정규직, 이주민, 교통약자, 빈곤, 자살문제’ 등 6대 분야를 선정하고, 이들의 인권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핵심 인권영역은 그동안 12차례에 거친 인권증진 시민위원회 회의, 테스크포스팀 운영, 전문가회의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장애인․노인․아동․여성 등 전통적 인권약자 중에서도 현재 광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권사각지대의 시급히 개선돼야 할 인권문제를 찾아 선정했다.

 

시는 시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 인권약자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황과 문제를 진단, 부서간 협업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인권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변화를 시도해 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부터 광주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인권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릴레이 현장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다. 토론회는 핵심인권영역 각 분야의 인권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인권 개선을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와 대안을 찾는 자리다.

 

지난 17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노동인권 실태와 가출청소년의 인권문제, 이들에 대한 생활과 자립, 정서지원 정책 현황 등이 집중 점검됐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이민철 센터장은 “매년 광주에서만 1700명의 청소년들이 학교를 벗어나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는 생계 곤란, 임금체불 등 노동문제, 주거지 불안정, 영양 부족 및 건강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의 인권 실태를 고발했다.

 

또한 “학교에서 교육을 이어가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새로운 배움을 희망하고 있으며, 당장의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계속해서 성장해 갈 수 있는 질 좋은 일자리를 찾고 있다.”라며 “이들에 대한 교육권과 노동권 보장을 위해 배움터와 일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계속된 2차 토론회에는 ‘이주민’ 분야를 중심으로 새날학교 이천영 교장, 다누리센터(전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권현희 센터장 등이 참석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주여성 한부모가정 실태, 중도입국 자녀의 적응 문제, 난민 인권현황, 이주노동자 노동인권실태 등을 토론했다.

 

릴레이 현장토론회는 오는 28일 자살문제를 중심으로 한 생명권 분야, 기본적 사회권 실현을 위한 빈곤분야 토론회에 이어 5월7일에는 교통약자와 비정규직 분야 토론회가 이어진다. 또한 5월과 6월에는 마을과 사회복지시설 등 인권 당사자들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청책(聽策)토론회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경률 광주광역시 인권평화협력관은 “그간 마련된 다양한 인권제도와 장치들을 기반으로 광주시 전 부서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현장토론회에 시민들의 열린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