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하르 파리카르(Manohar Parrikar) 인도 국방장관이 방한(4.15.~18.)하여 한민구 국방장관과 4월 17일(금)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인도 국방장관 회담은 ’12.10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개최된 것으로, 인도 모디 정부 출범(’14.5월) 이후 한층 강화되고 있는 양국 간 협력 관계를 안보‧국방 분야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국 국방장관은 회담을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고위급 인사교류 및 정례협의체 활성화 등 국방협력 증진 방안과 양국 간 추진 중인 방산협력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파리카르 인도 국방장관 일행은 15일 방한한 이후 국립현충원에 헌화 참배하였고, 방위산업체를 방문하여 한국의 방위산업 역량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파리카르 인도 국방장관은 금일 장관회담 전에 국가안보실장, 합참의장, 방사청장을 면담하고 양국 안보협력 및 방산협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진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73년 수교 이래 지난 2010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2014년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진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양국 국방장관 회담은 국방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