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은행마을 은행나무 단풍전경
국내 은행나무 최대 자생지인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은행마을에서 개최되는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농촌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시·도에서 추천된 농촌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전국 42개 축제를 ‘2015 농촌축제지원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충남에서는 ‘청라은행마을 축제’를 비롯해 서천 ‘달빛문화 갈대 축제’, 예산 ‘삽교 섶다리 곱창축제’ 등 6개가 선정됐다.
청라은행마을 축제는 축제 3년 만인 지난해 관광공사의 ‘10월에 가볼만한 베스트 8’에 선정되는가 하면 농어촌공사 ‘가을에 가볼만한 농촌체험 베스트 20’에도 선정되는 등 가을 서정 축제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화합의 장이 되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촌축제가 선정됨에 따라 청라은행마을 축제는 국비 1500만원을 포함한 지방비 1500만원 등 3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은행나무 장승세우기, 은행가마니 지게 나르기, 은행알 터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