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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오골계는 몸이 흰색이고 깃털의 우판이 가늘게 갈라져 있어 유연한 견사와 같다. 머리는 작은 편이며 수컷의 머리 꼭대기에는 자흑색 또는 흑적색의 크거나 중간 크기의 벼슬이 있다.
한국에는 딸기 모양의 관을 가진 수컷이 흔하지만 때로는 삼매관 또는 장미관인 것도 있다. 부리는 청백색, 얼굴과 볏은 자흑색, 눈은 흑색, 귀볼은 청백색 또는 청옥색, 다리는 흑색이다.
짧은 목에는 깃털이 많으며 꼬리는 짧은 편이고 많지 않은 부드러운 깃털로 덮여 있다. 다리는 짧고 바깥쪽에 깃털이 나 있다.
피부·뼈 등이 자흑색을 띠며 5개의 발가락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뒷발가락 위에 또 하나의 긴 발가락이 있다. 성질이 온순하며 모계(母鷄)로서는 좋으며 애완용으로도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