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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시민참여형 2030 장기발전계획 수립
  • 남기봉
  • 등록 2015-04-06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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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주를 비전으로 제시, 2030년까지 인구 26만5천명 자족도시 건설 -

충북 충주시가 지난 1년 6개월여 간의 노력 끝에 미래 충주의 발전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으로 ‘2030 충주시 장기발전계획’의 수립을 완료했다.

 
시는 소수의 전문가와 공무원들의 시각만을 주로 반영하던 기존의 계획수립 방식을 탈피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의 실질적인 바람을 계획에 담고자 2013년 11월 1,170명의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미래 발전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발굴을 위해 41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충주시 정책자문단(위원장 이중갑)과 558명의 읍면동 추진단을 운영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장기발전계획은 ‘경제번영․문화융성․청정삶터’ 시민행복도시 충주를 발전비전으로 제시하고, 2030년까지 충주인구를 26만 5천명으로 늘려 자족도시로 도약해 나간다는 목표를 정하고 있다.

 
2015년을 기준년도로 단기는 2017년, 중기 2024년, 장기 2030년까지를 목표연도로 설정했으며, 시정 부분별 발전전략과 실천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충주시 미래비전을 뒷받침할 시정부문별 6대 핵심전략은 ▴중부내륙 첨단산업․경제성장 거점도시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촌 ▴문화가 흐르는 휴양레포츠형 관광도시 ▴청정삶터 물의 도시 ▴시민 모두 행복한 평생복지 ▴참여와 소통의 시민중심 행정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177개의 단위사업을 계획하고 2030년까지 총 7조 7,224억원(국비 4조 3,994억원, 도비 4,022억원, 시비 1조 9,904억원, 민간투자 9,30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충주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경제건설 분야에 전체 투자예산의 57%에 해당하는 4조 4,263억원을 투입, 당뇨 바이오특화도시 육성, 충주에코폴리스, 북부산업단지 등 중부내륙권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부내륙선 철도 등 SOC 사회기반시설의 조기 확충을 제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분야는 탄금대 매입․정비 등 중원문화의 위상 확립과 문화예술 활성화, 2017년 전국체전을 계기로 활기찬 스포츠 도시로 도약, 남한강과 탄금호를 활용한 휴양레포츠 관광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충주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 및 농업구조 개선, 충주농산물 브랜드화, 농촌자원 활용 6차 산업화, 도시민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계획했으며, 보건복지분야는 고령사회를 대비한 맞춤복지 실현,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평생학습 도시 및 건강도시 조성 실현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환경수자원분야로 녹색생태도시 조성, 기후변화 대응 환경관리, 환경기초시설 확충, 효율적인 수자원관리를 위한 단월정수장 개량사업 등이며, 안전행정분야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지방자치 역량 강화 및 소통활성화, 국제교류 확대를 통한 충주의 세계화 사업 등을 제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장기발전계획이 충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계획수립에 도움을 주신 정책자문단 등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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