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충북 단양지역서에 경남기업이 시공중인 국도 59호선 단양~가곡간 도로건설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협력업체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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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주일전부터 하청업체들의 작업 거부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여서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단양지역을 통행하는 차량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착공한 단양~가곡간 도로건설사업은 당초 2012년 12월 완공예정이었으나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기간이 연장돼 올 연말 완공예정이었다.
총 920억원의 사업비 투입되는 단양~가곡간 도로사업은 최근 경남기업의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주일 전부터 건설장비 업체를 비롯한 하청업체 등이 작업을 거부해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현재 9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사가 중단 도로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 등이 설치되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단양시내로 진입하는 도담리 구간에는 비포장 상태에서 차량 통행량이 많아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을 뿐 아니라 운전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감리단의 한관계자는 “ 정관리가 받아드려지면 조만간 공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 라며 “ 말 공사준공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