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초 신규일반직과정 205명의 입교를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개원식을 개최했다.

▲20일 국민건강보험 인재개발원 개원식이 임직원과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하고있다.                ©남기봉=기자

이날 개원식에는 성상철 이사장, 이근규 제천시장, 박윤옥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전국 국민건강보험공단 178개 지사장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이근규 제천시장은 “힘찬 기운이 가득한 좋은 날,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더불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견인하게 되는 건보공단 연수원이 우리 지역에서 더욱 상생발전하리라 믿으며 앞으로 학현에 들어서게 될 경찰청 연수원도 무난히 진행되고 있어 제천 관광 활성화의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출발을 축하했다.

개원식은 ‘작은행사 큰 나눔’이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검소한 행사진행을 통해 절약한 비용으로 지역 내 어려운 시설 4개소에 1000만원의 물품을 전달하고 신백아동복지관에 작은도서관 꾸미기사업으로 3500만원을 기증하는 등 뜻깊은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은 지난 2008년 부지선정, 2009년 MOU체결, 2012년 11월 20일 기공식을 갖고 2년여의 건립공사기간을 거쳐, 19만8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2만1271㎡의 규모로 교육 1동과 숙소 3동, 164대 주차장이 건립되었으며, 모두 6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현재 정규직 32명과 시설관리인력 4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청풍지역은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 이어 경찰청 연수원도 국비확보가 무난히 진행되고 있어, 올해 설계가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제천의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는 제천의 핵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